산업 산업일반

국내 최대 식품매장 11일 개장

롯데百 본점 리뉴얼 롯데1번가…외관도 하반기중 전면 리모델링

롯데백화점 본점은 오는 11일 새롭게 단장한 롯데 1번가(호텔ㆍ백화점 연결 지하상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매장인 '롯데푸드코트'를 오픈한다. 또 본점 1층에 자리잡았던 시계ㆍ준보석 등 잡화를 지하 1층 매장으로 옮긴다. 백화점이 잡화매장을 식품매장 일색인 지하 1층으로 옮기는 것은 이례적이다.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내용의 본점 리뉴얼(매장 재배치)계획을 8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롯데푸드코트는 스낵코너와 테이크아웃 매장ㆍ와인숍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1,100여평 규모에 국내외 60여 개의 브랜드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영국 명품백화점인 ‘해롯’(차ㆍ쨈ㆍ식기류)과 미국 쿠키전문브랜드 ‘미세스필즈’, 국내 유명 궁중 음식브랜드인 ‘지미재’, 일본 유명 테이크아웃점인 ‘티오글라톤(치즈케익)’등이 입점한다. 특히 준보석과 시계매장이 1층에서 지하 1층으로 이동해 준보석 15개 브랜드ㆍ시계 14개 브랜드가 입점한 국내 최대규모의 매장으로 확장 오픈한다. 지하 1층에 식품매장을 두는 방식은 일본 백화점의 전형적인 매장구성으로 일본식 경영을 표방하는 롯데가 지하에 잡화매장을 설치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롯데는 앞으로 내년 초 본점 옆에 명품관이 들어서면 본점 지하 1층 매장에 화장품 등 잡화매장을 추가로 확대해 지하 1층의 절반가량을 잡화제품으로 꾸밀 예정이다. 유성규 본점장은 “유동인구와 접근성을 고려해 준보석과 시계를 지하매장으로 이동했다”면서 “앞으로 나머지 잡화 상품군도 지하로 이동해 지하철과 연계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 본점은 푸드코트 매장 새단장을 기념해 오는 11~13일 거리악사 연주단 공연과 푸드코트 음악회, 쥬얼리ㆍ시계 패션쇼, 국제보석전시회 등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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