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작년 3대 수출품은 선박, 휴대폰, 반도체

자동차는 2008년 4위서 작년 5위로 밀려

선박과 전화기, 반도체가 지난해 우리나라를 먹여 살린 3대 수출품목으로 집계됐다. 16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3대 수출품목은 선박(372억달러), 유무선전화기(295억달러), 전자집적회로(243억달러)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에는 석유제품(366억달러)과 선박(344억달러), 유무선전화기(344억달러) 순이었다. 이들 3가지 품목 이외에는 액정디바이스(233억달러), 자동차(223억달러), 석유제품(221억달러), 차량용 부품(109억달러)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선박이 2008년 2위에서 지난해 1위로 등극했고 유무선전화기(3위→2위), 반도체(5위→3위) 등은 순위가 높아진 반면 석유제품은 1위에서 6위로 5계단이라 내려갔고 자동차(4위→5위) 등은 낮아졌다. 정부 관계자는 “수출의 경우 자동차가 2004년까지 줄곧 수출액 기준 1위를 기록했으나 2008년 이후 선박이 자동차를 줄곧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가장 많이 수입한 품목은 원유(507억달러)였고 그 뒤를 반도체(266억달러), 천연가스(138억달러), 석유제품(127억달러), 석탄(99억달러) 등이 이었다. 1위부터 4위까지 수입 품목은 2008년과 동일하며 철강판과 석탄은 자리바꿈을 했다. 2008년에는 철선철 및 고철과 동 제품이 10위 품목에 들어갔지만 지난해에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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