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헤드헌터계의 대모로 불리는 맨파워코리아 전 사장 김효수 씨의 에세이 ‘똑똑한 여자보다 따뜻한 여자가 성공한다’(모아드림 펴냄)가 일본어로 번역 출간됐다.
김 씨는 한국에서는 생소했던 인재파견업 회사를 1988년 시작한뒤 창업 12년 만에 미국 맨파워사와 합작해 맨파워코리아를 설립했다.
300만원으로 시작해 매출 300억원의 회사로 키워낸 그의 성공 비결은 ‘따뜻함’.
김 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앞둔 일본 젊은이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위의 말을 듣고 일본어판을 내게 됐다면서 “이 책이 방황하고 있는 일본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7일 밝혔다.
김 씨는 현재 신학공부를 마친 뒤 남편과 함께 선교사로 파송돼 일본 시가현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