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건설(장외기업 IR)

◎국내업계 첫 미서 호텔시공 해외개발 적극/해외투자·건설병행 올 매출 17.6% 늘 듯쌍용건설(대표 장동립)은 국내 도급순위 10위권의 종합건설업체로 해외공사 부문에서 지명도가 높다. 지난해 해외공사 수주액은 5천1백억원으로 전체 수주액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 87년 국내 최초로 미국 본토에 진출, 애너하임 레지던스 인 매리어트 호텔을 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1억8천만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경마장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매출액 규모가 95년보다 20% 증가한 1조4천2백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건축, 주택, 토목등 국내건설부문에서 2조6백억원, 해외부문에서 6천4백억원의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건축부문 매출이 3천9백억원, 주택 3천7백60억원, 토목 3천9백70억원등이며 플랜트부문은 9백7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총 매출액도 96년보다 17.6% 증가한 1조6천7백억원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해외에서 공사를 수주, 시공하는 단순한 해외개발을 지양하고 현지의 재개발 계획단계부터 적극 참여, 투자와 시공을 병행하는 해외개발 특화 전략을 수립했다. 회사관계자는 『이같은 해외개발 특화 전략의 하나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상업지역 재개발 사업인 콘라드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억달러 규모의 콘라드 프로젝트에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지의 기업, (주)쌍용, 쌍용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쌍용건설은 이밖에도 국내 주택사업부문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주택사업부문의 경우 지난해 4천4백57세대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에도 1만세대 이상을 건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정명수>

관련기사



정명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