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한민국을 빛낸 지역경제 리더] 프랜푸드

'땅땅치킨' 원팩으로 가맹점 보급… 조리 간편화… 수도권 공략도 나서

프랜푸드 본사 전경

옥광세 대표

'땅땅치킨'으로 유명한 프랜푸드는 대구에 기반을 둔 외식프랜차이즈 업체다.

치킨사업을 시작한 지 11년이 된 프랜푸드는 영남권을 중심으로 대전·충청, 강원, 제주, 경기 등에 310여개 가맹점을 둔 식품 중견기업이다.


지난 2010년과 올해 대구시 지정 '스타기업'과 '월드 스타기업'으로 각각 지정되는 등 땅땅치킨이라는 우수브랜드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3년 연속 우수프랜차이즈 지정, 프랜차이즈 대상 3회 수상 및 납세자의 날 기획재정부 장관상 수상 등을 통해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의 성공을 위해 맛은 기본. 오븐구이인 불갈비 치킨을 필두로 중독성 있는 '땅땅치킨'만의 메뉴를 개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 마리 가격에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허브순살치킨+땅땅불갈비'는 인터넷에서 '진리의 3번 세트메뉴'로 통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프랜푸드는 10년 넘게 갈고 닦은 노하우와 시스템으로 가맹점주와 소비자들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가맹점주를 위한 간편조리·매출극대화·안정적 운영 시스템, 그리고 소비자를 위한 특별한 맛, 위생적인 인테리어, 꾸준한 홍보·이벤트를 통해 '한국형 치킨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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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홀고객, 포장고객, 배달고객 등 모든 치킨 판매루트를 잡는 '3-Way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 매출 상승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 등을 활용해 매출상승에 최적화된 매장을 선정하고 위생적인 인테리어를 구축해 타 치킨 브랜드와 달리 매장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외식 공간으로 꾸몄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치킨과 오픈형 주방 등 위생, 청결을 강조한 시설 등을 통해 편안한 외식 공간을 지향한다. 특히 포장 주문율을 높이기 위해 '새참'과 '땅땅이바' 등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를 별도 개발했다.

프랜푸드의 땅땅치킨은 무엇보다 조리 간편화 시스템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치킨 조리법은 파우더와 물을 넣고 반죽을 만든 다음 닭고기를 넣고 1차·2차 반죽을 거치게 된다. 이후 고기를 기름에 하나씩 넣고 시간을 재면서 튀겨 건져내게 된다. 하지만 땅땅치킨은 파우더 반죽까지 완료한 상태의 치킨을 원팩 상태로 각 가맹점에 공급한다. 가맹점주는 봉지를 뜯어 튀겨내 커팅만 하면 되는 셈이다.

원팩화로 조리가 훨씬 수월해지는 등 조리효율이 200%이상 증대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땅땅치킨은 지난 6월 홍대점을 오픈하면서 서울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아직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고 겨우 20여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지만 차별화된 맛과 운영시스템을 무기로 수도권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프랜푸드는 지난 2004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모토'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독도사랑캠페인, 홀몸노인 불우이웃 돕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미아찾기 캠페인, 푸드뱅크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옥광세(사진) 프랜푸드 대표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격려를 바탕으로 땅땅치킨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전국망을 갖춘 국내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 대표는 올 초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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