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 엿새째 상승...2,000선 돌파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 입어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000선을 돌파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4.70포인트) 상승한 2,001.5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프로그램매매 순매수 확대의 영향으로 2,000선을 회복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미국 고용이 개선되고 있고 소득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성탄절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쇼핑시즌 매출이 지난 블랙프라이데이와는 달리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인은 3,848억원을 내다팔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도 607억원 순매도했다. 다만 기관이 4,637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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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으로 증시의 불확실성의 해소와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세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41%), 통신업(1.37%), 보험(1.00%) 등이 1% 이상 오른 반면 전기전자(-0.92%), 제조업(-0.13%)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중공업이 2.40% 올랐고 삼성생명(1.95%), LG화학(1.20%)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26%), 현대차(-1.09%), NAVER(-0.81%)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전날 대비 0.30%(1.45포인트) 상승한 491.0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 내린 1,05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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