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토마토저축銀 "리스크 관리 주력"


“전략부문 강화를 주요과제로 삼고 신규사업발굴과 리스크관리 등 경영전반에 대해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30여년간 금융계에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 주주, 직원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금융회사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종인(사진) 토마토저축은행 신임 총괄 부회장은 13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경영포부를 밝혔다. 박 부회장은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 문제 등으로 저축은행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안정적으로 경영을 한다면 차별화 된 서비스로 서민금융기관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 중심 경영, 자산운용의 다양화, 리스크 관리 시스템 정비, 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 등을 주요 경영과제로 꼽았다. 박 부회장은 삼성카드 이사와 현대캐피탈 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소비자금융 영역에 능통한 전문가다.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부행장, 나이스신용평가 사장을 역임하는 등 리스크관리에도 정통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박 부회장은 “저축은행 부실문제로 대손충당금 쌓기가 강화되면 전반적으로 손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번 기회에 부실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규사업발굴을 통해 매출을 다양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여신 및 예금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마토저축은행은 박 부회장과 함께 유영하 변호사를 부행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부행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34회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북부지검을 거쳐 포스코법률고문 등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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