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 전문서점' 가맹점 모집
온ㆍ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값싼 회비를 받고 어린이 도서연구회 등 공신력 있는 기관들이 선정한 어린이책을 빌려주거나 할인판매를 하는 서점이 등장했다.
'꼬마루소'란 상표의 온ㆍ오프라인 어린이책 전문서점을 개설해주는 프랜차이즈 업체 한국루소아이넷(www.rusoi.com)은 최근 경기 일산 장항동에 직영점 문을 열고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꼬마루소는 회원제로 매장을 운영, 월 6,700원 정도의 회비로 1년간 0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까지 다양한 장르의 어린이책 360여권을 대여해주며, 고객이 원할 경우 정가의 10~20%를 할인해 판매하기도 한다.
꼬마루소가 대여 또는 할인판매하는 책은 보림ㆍ비룡소ㆍ시공사ㆍ프뢰벨 등이 발행,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5,000여권이며 이들은 대부분 어린이도서연구회ㆍ어린이책연구소ㆍ한누리독서문화운동본부ㆍ책읽는교육사회실천협 의회 등 공신력 있는 4개 기관이 선정한 권장도서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를 둔 부모들이 어렵게 자녀들 책을 고르는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꼬마루소는 매장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도 주문을 받아 회원들에게 방문ㆍ택배 등의 방식을 통해 어린이책을 빌려주거나 할인판매함으로써 부모들이 굳이 어린이책을 사주기 위해 멀리 떨어져 있는 대형서점을 찾을 필요가 없다.
꼬마루소는 특히 인터넷으로 어린이 교육정보 제공, 동호회 활동 지원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본사 지원으로 무료 어린이독서클리닉과 어머니독서교실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어린이 관련 공연ㆍ전시회 무료 입장권도 증정한다.
소자본 사업인 꼬마루소 가맹점 창업비는 점포(8평 정도 규모) 임대비용을 제외하고 가맹비 300만원, 보증금 200만원, 초도상품비 1,000만원, 인테리어 800만원, 컴퓨터ㆍ프린터ㆍ바코드시스템ㆍ회원관리프로그램 200만원, 판촉물 100만원 등을 합쳐 모두 2,600만원 정도이다.
홍민철 한국루소아이넷 대표는 "가맹점을 오픈하면 본사가 책임지고 가맹점과 공동으로 100일 마케팅프로그램을 진행, 200명 회원 확보를 책임져준다"며 "가맹점은 영업개시 후 첫달은 200만원, 500명 회원확보가 가능한 1년이 경과하면 400만원대의 순이익을 내 적어도 1년 안에 투자비대비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02)335-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