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부 또 많은비…추가피해 우려

최고 100mm 17일 개… 이달 일조량 부족 평년 41%광복절인 15일까지 남부지방에 최고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비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14일 "서해상에서 기압골을 타고 비구름대가 다시 유입되면서 15일까지 호남과 영남 등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서울ㆍ경기와 충청, 강원도 등 여타 지역도 흐리고 한 두 차례비가 올 것으로 보여 전국에 걸쳐 비오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전라남북도가 40∼70㎜, 많은 곳은 최고 100㎜이상이 되겠고 경상남북도는 30∼60㎜, 많은 곳은 80㎜이상, 그박의 지방은 10~30㎜, 많은 곳은 60㎜이상이 되겠다. 기상청은 "17일 오전까지 비가 오거나 흐린날이 계속되다가 이후 개이기 시작해 30도를 오르내리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초부터 10일 넘게 흐리고 비오는 날이 계속되면서 일조량이 크게 부족해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에 지난 1∼12일 서울과 강릉, 대전 등 전국 10대 도시의 기온과 일조시간을 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 일조시간은 31.8시간으로 지난 30년간 평균값인 77.2시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1.2%에 불과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이 기간동안 비가 오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었으며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은 계속되는 비로 인해 일조시간이 전혀 없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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