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인 1만8,400명을 대상으로 내년부터‘재가 어르신 돌봄센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8년 7월 노인성질환자 보호를 위한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됐으나 도내에서는 1만8,400명이 등급 외 판정을 받고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올해 안에 연천군에서 재가 어르신 돌봄센터 시범사업을 벌인 뒤 내년에 31개 시ㆍ군에 70개 재가 어르신 돌봄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돌봄 센터에서 파견된 돌보미들이 노인들의 목욕과 외출 보조, 빨래ㆍ청소 등 가사 일을 돕게 된다.
이들을 위한 사업비는 도비 27억원, 시.군비 63억원 등 모두 9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도내 282개 주간돌봄센터 가운데 41개 주간돌봄센터에서 실시하는 ‘365 어르신 돌봄센터 사업’을 내년에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