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현대백화점(069960)

내년까지 두자릿수 성장 달성 무난할듯



현대백화점은 2010년 기준 12개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인 유통회사다. 현재 백화점을 중심으로 오는 2015년까지 총 6개의 신규 점포 오픈을 계획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투자 포인트는 첫째, 소비 양극화에 따른 고소득층의 백화점 소비가 활발해짐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고마진 제품인 의류 판매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가정용품, LED TV, 가구, 아동 스포츠, 화장품 품목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둘째, 2015년까지 매년 계획된 신규 점포 오픈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6개점포를 매년 신규 출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존점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던 과거의 소극적인 모습에서 탈피해 두자릿수 성장과 시장점유율(M/S)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2010년 하반기 개점한 일산 킨텍스점의 경우 이미 수익성을 확보한 상태로 향후 수익성 개선이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에는 대구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2012년까지 두자릿수 성장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다. 또한 2012년과 2013년에도 청주점과 양재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이후 2015년 까지 연평균 영업면적 성장률이 10%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과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우량 자회사 편입에 따른 재평가가 기대된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연평균 두자릿수 성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의 온라인 쇼핑몰 매출 역시 50%대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온라인 쇼핑몰은 오프라인 매장과 유사한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타 유통업체 온라인 쇼핑몰 구조와 달리 현대홈쇼핑이 운영 관리, 프로모션을 해주는 대신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한무쇼핑과 현대쇼핑과 같은 우량 자회사의 편입에 따른 재평가가 나타날 수 있다. 현대DSF 합병 결정과 관련해 주식매수청구권행사 결과에 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향후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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