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휴대전화 내수ㆍ수출호조로 1억5천만대 판매

점유율 25% 전망‥당초 목표 크게 상회할듯

휴대전화 부문의 내수 및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계열 등 국내업체들의 판매실적이 1억5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국내업계는 올해 세계시장에서 최소 25%의 점유율로 노키아를 앞세운핀란드에 이어 세계 2위의 휴대전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계열 등 주요 업체들의 금년 전체 판매규모는 상반기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각각 8천만대, 4천300만대, 2천만대로각각 추정돼 `빅3'만 모두 1억4천3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SK텔레텍과 텔슨전자, VK 등 다른 단말기 업체들의 판매규모를 합칠 경우 국내업체들의 단말기 판매규모는 1억5천만대를 돌파, 올해 5억8천530만대로 추정되는 세계 단말기 시장의 약 4분의1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1분기 2천10만대를 판매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약 2천만대의 공급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단말기 성수기로 분류되는 3분기와 4분기에는 이보다 많은 실적이 기대돼 삼성전자의 단말기 판매는 돌발변수가 없는 한8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분기 카메라폰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월드폰 수출도크게 늘어나고 있어 올해 1분기 못지 않은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LG전자는 올들어 수출실적이 급증하자 지난 4월 일찌감치 단말기 판매목표를 당초 3천600만대에서 4천만대로 조정했으며 최근에도 월드폰 등 일부 단말기 제품 모델의 수출이 급증, 대폭적인 실적호전이 기대되고 있다. LG전자는 특히 홍콩의 세계적인 통신사업자인 허치슨에 대한 단말기 공급계약등 초대형 호재가 많아 최대 4천300만대의 판매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IT전문업체인 팬택계열도 올해 2천만대의 판매목표를 세워놓고 있으나 최근 내수 및 해외시장에서의 실적호전으로 판매목표를 어려움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카메라폰 등 첨단기종의 수출이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모두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쟁과 전염병 확산 등 시장밖의 돌발변수가없는 한 국내업체들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단말기 업계는 지난해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약 1억대의 단말기를판매, 5억1천700만대 규모의 세계시장에서 약 19%의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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