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사흘째 하락..1,390 하회(10:00)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390선을 밑돌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03포인트(0.50%) 내린 1389.2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주간단위로 10주 연속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과 전날 뉴욕증시의조정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하며 조정 분위기를 이어갔다. 기관이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사자'에 나서면서 한 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보합권 이상으로 키우지 못하고 하락세로 기울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35억원, 9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있다. 기관은 58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프로그램매매 역시 508억원의 매수 우위로 버티고 있지만 외국인이 점차 매도 규모를 키우고 있어 상승세로 돌리기는 쉽지 않은 모습이다.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보험이 4.01% 하락하며 하락률 1위를 나타내고 있고은행(-1.60%), 전기(-1.07%), 증권(-0.93%), 음식료(-0.74%) 업종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환율 하락에 전기가스 2.12%, 건설 1.08% 업종이 강세다. 기술주들은 삼성전자가 1.29% 하락하며 68만원대로 물러난 가운데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 LG전자 2.89%, 0.24%, 0.24% 하락하며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의 `팔자'세에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환율 수혜주인한국전력은 7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4만원대에 안착하고 있다. 태광산업이 인수에 나선 쌍용화재는 보험주 약세 속에 홀로 5%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태광산업도 5%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주가 일제히 내리고 있는 가운데 브릿지증권은 13일째 상한가 행진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변경 상장 후 첫거래에 나선 현대상사는 1% 대의 소폭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4개 포함 29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38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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