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진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6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간바트 볼드바타르를 유효승으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하며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1회전(64강)부터 밭다리걸기로 시원하게 한판승을 거둔 김원진은 32강전에서 브라질의 펠리페 키타다이를 절반승으로 이긴 후 16강과 8강전을 잇단 한판승으로 장식하며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김원진 선수는 올해 파리 그랜드슬램 우승자인 일본의 다카토 나오히사를 만나 한판으로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아쉽게 금메달 문턱에서 좌절한 김원진은 패자부활전을 뚫고 올라온 간바트 볼드바타르와 접전 끝에 승리하며 동메달 주인공이 됐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