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한미디어·한성기업(서경 25시)

◎새한미디어/DVD시장 참여 내년께 본격 생산 돌입/99년 매출 360억 예상… 기존업체와 각축새한미디어가 미니디스크(MD)에 이어 DVD(Digital Video Disk)의 생산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혀 국내 DVD시장을 둘러싼 업계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새한미디어는 27일 『국내 삼성전자 등이 휴대용 DVD 플레이어를 내놓는 등 DVD 관련제품이 본격출시됨에 따라 회사측에서도 생산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빠르면 오는 98년말 또는 99년초에 DVD원판을 본격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현재 DVD 음반의 경우 포맷선정도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정확한 시장규모 및 자사의 예상 매출규모는 밝히기 힘들다』면서도 『99년도의 DVD 매출액은 대략 지난해 전체 매출(3천6백억원 규모)의 10%인 3백60억원정도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관계자는 『현재 가동중인 MD생산 라인을 변경하고 몇가지 추가시설만 갖추면 곧바로 DVD 생산에 들어갈 수 있는 만큼 자사가 시장진입에 유리한 이점을 갖추고 있다』며 『SKC 등 라이벌 회사와 경쟁할 수 있도록 내년초까지 경기도 이천에 관련시설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회사는 현재 광디스크 연구팀을 별도로 구성, DVD 관련 기술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VD는 기존의 데이터 입력방식을 개선, 기존의 비디오 테이프나 CD보다도 월등한 영상 및 음악을 수록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 기록 매체이다.<강용운 기자> ◎한성기업/주상복합건물 분양 수입 300억 유입설/사측 “분양여부 아직 미결정 99년 가봐야” 한성기업(대표 임우근)이 오금동 주상복합건물 분양에 따라 올해 3백억원이상의 대규모 분양수입 유입이 기대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7일 회사관계자는 『오금동 주상복합건물 건설에 대한 건축허가를 지난 8월 받았으며 현재는 기초공사가 진행중이다』며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분양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내 분양수입이 유입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 건물 완공후 상가를 임대를 줄지 자체적으로 일부를 사용할 지 등의 문제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문제들이 결말이 나야지만 정확한 자금유입규모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분양이 시작되더라도 초기 유입자금은 도급자인 삼부토건이 건설비용으로 대부분 사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성기업으로의 실질적인 분양수입 유입은 오는 99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성기업은 지난해 8월 시공에서 분양까지 모든 절차를 삼부토건이 맡는 도급제 형식의 오금동 주상복합건물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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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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