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 지진 등 각종 자연 재해와 파업 등 사회적 재난에 대비한 부산항 위기관리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구축된다.
부산항만공사는 7일 퍼포먼스웨이컨설팅에 부산항 재난ㆍ위기 관리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각종 자연 재해와 선박 및 항만시설 사고 등 인적 재난, 파업과 테러 등 사회적 재난에 대비한 효율적인 위기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내년 5월말까지 10개월 동안 진행된다.
퍼포먼스웨이컨설팅은 부산항 재난 실태와 재난관리 체계를 분석하고 선진항만 사례 조사 등을 통해 재난별,규모별,단계별 위기 관리 매뉴얼인 ‘액션 플랜’을 개발한다.
이 업체는 또한 부산항의 재난관리 업무 과정과 정보시스템을 분석해 재난ㆍ위기 관리정보화전략계획(IPS)도 수립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소방방재청의 재난관리업무지원시스템과 연계해 활용을 극대화하고 부산항 관계자들에게 ‘액션 플랜’을 주지시켜 각종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현돈 건설계획팀장은 “액션 플랜이 만들어지면 자연재해나 사회적 재난이 발생해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