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2분기 실적 호전과 저평가 인식 확산으로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8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대비 1,350원(3.55%) 오른 3만9,350원으로 장을 마감,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이 “하반기 무역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56% 늘어난 37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전망인데다 지분율 24%를 가진 교보생명 상장가치와 미얀마 가스전개발 등에 따른 투자자산 가치는 4조9,000원 규모에 달한다”며 “현재 주가는 참을 수 없을 만큼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ㆍ4분기 실적도 기대치 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27일 발표된 이 회사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6%와 52% 증가한 1조5,947억원과 327억원을 기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부담 없이 주식을 사서 보유할 것을 권한다”며 목표주가 6만원과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전망치를 크게 웃돈 2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미얀마 가스전 매장량에 대한 국제인증을 앞둔 시점이어서 주가 강세는 더 강해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