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8일 대통령 산하 기구인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에 성대경(75)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을 내정했다.
이번 인선은 강만길 위원장이 지난달 2년전 위원회가 출범할 때 2년만 하겠다고 밝혔고, 체력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힘들다며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신임 성 위원장은 경남 창녕농고와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사학과 교수와 대학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5년 5월 이후 현재까지 2년여 동안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검증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