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늘의 경제용어] 세비트(CEBIT)

독일 하노버에서 해마다 3월에 열리는 세비트(CEBIT)는 미국의 컴덱스(COMDEX)와 함께 세계 양대 컴퓨터및 정보기술(IT) 전문 전시회로 꼽힌다.특히 참가국 수와 전시면적 등 규모면에서 컴덱스를 압도한다. 컴덱스와 세비트는 마치 헐리우드의 아카데미상과 베를린 영화제만큼 미국과 유럽의 차이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컴덱스는 컴퓨터에 있어 「팍스 아메리카나」를 이끌고 있는 화려한 스타들과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의 잔치 성격이 강하다. 반면 세비트는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하며 전문기술을 갖추고 있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기본통신을 비롯해 정보통신 분야의 최고 기술을 갖고 있는 자존심 강한 유럽업체들이 정보통신 분야의 다양성을 보여줌으로써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