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예림당, “영문판 수출 계기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것”

예림당이 다국적 출판사인 맥그로힐과 학습만화 ‘Why?’ 시리즈 영문판에 대한 수출계약 소식에 이틀 연속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주가는 상승 탄력을 끝까지 받지 못하고 전일에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17일도 장 초반 상승세와 달리 오후 들어 상승 탄력이 떨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영문판이 내년부터 출판되고 해외 시장도 넓혀가고 있어 향후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Q. 호재에도 주가의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데? A. 맥그로힐사와 영문판 계약 소식은 이미 선반영된 점이 있어서 주가가 크게 탄력을 못 받는 것 같다. 전일에도 급등하다 장 막판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다. (같은 질문을 증시전문가에게도 했다.) A. 최근 상승세로 인한 차익실현 물량이라고 본다. 영문판 수출계약은 좋은 호재지만 일단 해외시장에서 얼마나 팔리는 지 지켜봐야 하는 점도 있다. 영문판이 나오면 국내에서도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다. 이전에는 전자책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다 국내 시장이 생각보다 빨리 성장하지 않아 관련 주가가 빠진 점도 있다. Q. 증시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예림당의 주가는 저평가 되어있다는 지적이다. 자사주 매입 계획은 없는가? A.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Q. 출판업체를 넘어서 콘텐츠 기업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 전자책(E-book) 사업은 잘 진행되고 있나? A. 국내에서 전자책 시장이 더디게 열리고 있다. 콘텐츠는 좋지만 아직 테블릿PC 보급률이 낮아 정확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일단 내년 상반기까지 디바이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림당에서 하는 교육 콘텐츠는 매출 상위권에 있지만 전체 시장이 작아 수입은 작은 편이다. 전자교과서가 시행되면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Q. 영문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A. 아직 국내가 95%로 해외 비중은 작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해외 로컬 출판사와 협의 중이고 내년 영문판이 출간되면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6개 국가에 ‘Why?’시리즈를 출판 하고 있다. 올해에는 일본에 이어 연말에는 아랍권 출판이 예정되어 있는 등 36개국 이상에서 저작권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내년에는 영문판 출판을 시작으로 50여개국 까지 확대 될 것이다. 일단 맥그로힐 사와 6년간 10권의 책을 영문판으로 출판할 계획이다. 향후 50권 모두 맥그로힐을 통해 완간 하는 것이 목표다. Q. 준비중인 해외진출 계획은 ? A. 조만간 가시화 될 계약이 진행 중이다. Q. 스마트러닝을 신사업으로 선정했다. 진행사항은? A. 현재 SKT를 통해 중학생 과정 과학 콘텐츠를 공급 중이다. 현재 고등학교 과정을 개발 중이다. 향후 SKT에서 나오는 모든 태블릿PC에 탑재될 예정이다. 아직 초기 단계라 순차적으로 가이던스를 제시 하겠다. Q. 티웨이 항공사 지분에 투자 했는데? A. 단순 투자 개념이다. Q. 다른 투자 계획은? A. 현재 회사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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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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