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사 증시전망 2題] "코스피 연내 2,300 간다"

하나대투證 "저평가 매력 부각… 내년 2,850"

올 한해 코스피지수가 최대 2,300포인트, 또 내년에는 2,85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하나대투증권은 “아시아 프리미엄이 지속되고 있고 한국 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피지수는 최대 2,3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대투는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내년에는 최대 2,850포인트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분기별로는 계단식 상승곡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1ㆍ4분기에는 국내외적인 불안 요인으로 조정기를 거쳤지만 2ㆍ4분기에는 기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상승반전하고 3ㆍ4분기, 4ㆍ4분기에는 국내 기업의 이익이 회복되고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견고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전략으로는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유한 가운데 그중에서도 IT업종이 특히 이익 모멘텀이 가장 우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은 “IT업종은 현재 펀더멘털 매력이 부각된 상태”라며 “올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익 모멘텀이 가장 우수한 섹터는 IT업종으로 하반기에는 이익 모멘텀이 독보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또 “국내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기소비재는 선전하고 있다”며 “하반기 가장 유망한 섹터는 IT와 경기소비재로 ‘매수 후 보유’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섹터는 각각의 투자포인트에 따라 기간별 매매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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