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를 변경하고 스팸메일을 발송하는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안철수연구소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홈페이지 주소를 변경하고 PC에서 스팸메일을 발송하는 트로이목마 `시스엔트리`(Win-Trojan/SystEntry.32768)`가 국내에 확산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든 PC가 사용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스팸메일 발송에 이용되는 피해를 입게 된다. 또 특정 웹 사이트(www.mybest.tv)를 홈페이지로 설정하고 사용자가 설정을 바꿔도 다시 이 사이트로 설정을 변경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 바이러스는 스팸메일 속의 배너에 연결돼 있어 사용자가 배너를 클릭하면 컴퓨터에 설치된후 자동으로 스팸메일을 발송한다.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스팸메일에 들어있는 배너를 열어보지 않으면 되며, 감염됐을 경우 보안업체들로부터 백신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치료해야 한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