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高建)서울시장은 21일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과 관련해 기획예산처로부터 다음달 2일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 경영혁신 사례로 보고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도 이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高시장은 또 『앞으로는 부패척결이 국제경쟁력 및 국가신인도와 직결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 시스템에 공개되는 민원업무를 현재의 27개 분야에서 모든민원업무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내년초 서울시립대에 부패방지제도의 이론적 연구와 온라인공개시스템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반부패행정시스템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은 건축, 세무 등 각종 민원업무의 처리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는 제도로 서울시가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