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중국ㆍ인도 등 이머징마켓 공장의 수익 호조 지속이 가능하고 YF쏘나타 공급으로 미국 공장 가동률과 손익도 회복될 것으로 판단돼 해외생산법인 전반의 성장 기여가 구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향후 글로벌 성장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 현대차의 경우 투싼ㆍ쏘나타 후속 모델이 2009년 3ㆍ4분기 중에 출시되는 것을 시작으로 2009년 4ㆍ4분기부터 오는 2011년까지 원가구조가 한 단계 개선된 주력 신차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ㆍ기아차 양사의 플랫폼 통합 효과 확대에 따라 신모델의 개발비가 이전보다 30% 감소하고 신차 비중 확대에 비례해 2010년부터 원가율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대규모 소형 저가차 시장에서의 비교우위를 위해 소형급 파생모델을 연간 1개 차종 이상 지속 출시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이머징마켓에서 주도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 시장에서는 ▲2009년까지의 딜러망 질적 개편 효과 ▲신차공급 ▲경기회복에 따른 총수요 안정화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시장지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선진권 시장 판매 증가에 따른 국내 수출생산 확대 및 운영 기준 생산능력 증가로 인도 공장 수출생산 확대 등의 추가적인 가동률 개선 모멘텀도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2000년대 이후 세 번째의 위기를 극복하는 구조적 도약기(첫번째 국내 구조조정 완료 이후, 두번째 카드버블 충격 극복 이후)로 판단돼 과거 경험을 참고할 때 주가의 추세적 상승 지속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