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케이블TV] 외국인 지분한도 49%로 확대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5일 통합방송법 제정안이 좀더 개혁적인 방향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당이 적극 노력해줄 것을 지시했다.이날 청와대를 다녀온 김원길(金元吉)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 『케이블TV 산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한도를 33%까지 허용하려던 것을 49%까지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金의장은 다만 『케이블TV 보도채널과 위성방송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외국업체에 부실한 국내 케이블TV 산업에 대한 경영권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며 업계에서는 49%까지 지분을 허용해줄 것을 주장해 왔다. 金의장은 또 『각계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좀더 완벽한 통합방송법안을 만들겠다는 당의 입장을 金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면서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법안처리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말했다.【임웅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