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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세계1위 조코비치 '스포츠계 오스카' 안았다

라우레우스 '올해의 스포츠맨'

테니스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스포츠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라우레우스 시상식에서 올해의 스포츠맨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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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5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조코비치가 이 상을 받기는 2012년에 이어 3년 만. 그는 지난해 프랑스 오픈 결승 진출에 이어 윔블던 우승 등으로 세계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올해도 호주 오픈을 제패하며 메이저 트로피를 8개로 늘렸다.

2월 발표된 올해의 스포츠맨 후보에는 US 오픈과 브리티시 오픈 정상에 빛나는 로리 매킬로이(골프·북아일랜드), 축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모터스포츠의 루이스 해밀턴(영국) 등 쟁쟁한 인물들이 올랐으나 조코비치를 넘지는 못했다.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은 자동차 기업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스위스 시계·보석 그룹 리치몬트의 후원으로 2000년 처음 생겼으며 매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자체 심사를 거쳐 남녀 최종 한 명을 뽑는다. 올해의 여자 선수로는 에티오피아 육상의 겐제베 디바바가 선정됐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우승팀 독일은 올해의 팀으로 뽑혔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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