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14일 주요 철강 제품 가격의 강세 전망에 따른 동국제강[001230]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들어 목표주가를 1만2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후판을 비롯해 철근, 형강 제품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세계 철강재 시황도 크게 하락하지 않고 중국등에서의 철강재 유입도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의 건설 경기 연착륙 유도로 철근, 형강 수요가 크게 위축되지 않아 제품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t당 마진도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동국제강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올해는 5천9억원, 내년에는 4천820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4.6%, 10.7%를 올려 잡았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