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한해운, 적대적M&A 재부각 '상한가'

대한해운의 경영참여 의사가 없다고 밝혔던 골라LNG가 최근 대한해운 지분을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적대적 인수ㆍ합병(M&A) 가능성이 또다시 부각됐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라LNG는 지난달 26일 자사 홈페이지(www.golargas.com)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해운 주식을 매입해 지분율을 20.9%로 높였다고 밝혔다. 골라LNG가 1일 현재까지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대한해운 보유 지분율은 19.9%로, 지난달 26일 지분을 매입했다면 5일 이내 보고 의무에 따라 조만간 금감원에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골라LNG가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으로 적대적 M&A에 따른 기존 경영진과의 지분 경쟁 기대감으로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앞서 골라LNG의 토어 올라브 트로임 사장이 대한해운 경영진과 만나 M&A 의사가 없으며, 한국가스공사의 LNG전용선 입찰에 공동 참여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직후에는 주가가 급락하는 등 대한해운의 주가가 골라LNG에 따라 급등락하는 모습이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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