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투자는 방카슈랑스 구체화시 결정국민은행은 31일 ING베어링과 전략적 제휴관계를계속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ING의 추가 투자결정은 한국에서의 방카슈랑스 규제완화에 대한 세부방안이 구체화 될 때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ING의 추가투자 결정시기를 늦춰주게 됐다.
ING는 옛 주택은행과 맺은 지분계약에 따라 전략적 제휴관계 유지를 위해서는 합병으로 9.9%에서 4%로 떨어진 지분을 즉시 회복하도록 돼 있었으나 양측 합의로 이날까지 연장했었다.
양측은 또 호혜적인 전략적 제휴구조를 도출하기 위한 논의를 오는 5월말까지계속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ING가 옛 주택은행과 맺은 계약 내용들을 합병은행 실정에 맞게 손질한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ING가 전략적 제휴관계 유지를 위한 지분유지 하한선을 현재의 9.9%에서 다소 낮추는 문제와 ING의 추가투자 결정이후 실제 투자시기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ING는 국민은행과의 전략적 제휴관계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가지고 있다"며 "보험전문 금융사로서 한국에서의 방카슈랑스 추진에 대한 확신을가진 뒤 추가투자를 하겠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그는 "ING의 지분유지 하한선 조정이나 투자시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