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네이밍] 네스팟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해지고 있지만 무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여전히 가파르게 늘고 있다. 네스팟(Nespot)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시장의 절반을 장악하고 있는 KT가 무선으로 접속시켜주는 서비스의 브랜드다. 넷(net)이라는 통신망과 스팟(spot)이란 주요지역(핫스팟ㆍhot spot)을 합한 말로 핫스팟에서 인터넷을 연결시켜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KT가 지난해 2월 서비스 개시 전에 만들었다. KT는 무선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도록 지난해 8,000여곳(핫스팟)에 안테나(AP)를 설치했으며 연말까지 패스트푸드, 커피점 등 1만7,000여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무선 인터넷 접속을 희망할 경우 가정에서 가능토록 AP를 설치해준다. 핫스팟 지역은 100M, 가정에서는 집안에서만 연결될 수 있도록 AP의 주파수 전파범위가 설계된다. KT는 네스팟 가입자를 지난해말 10만명에서 올해에는 10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제 국내에서는 농촌지역을 제외하고는 인터넷 서비스가 안되는 곳이 드물다. 점차 가구당 1개의 ID서비스만으로는 부족해지고 있고 이에따라 이동성이 있는 초고속무선인터넷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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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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