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고위관계자는 1일 『대우쇼크에 따른 국가신인도 악화로 해외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높은 할인율을 요구해와 국내상황이 안정세로 돌아선 후 발행을 재추진하려 했던 계획을 수정,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한빛은행은 당초 시가(1만100원)보다 10% 할인된 9,000원선에서 발행을 추진해 왔으며 최대 16% 할인된 8,500원까지 용인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대우쇼크후 해외투자자들이 8,000원 아래까지 가격을 낮춰줄 것을 요구, 지난달 30일 발행을 무기 연기한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할인율에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이르면 오는 3일까지 목표한 10억달러를 채운다는 계획이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