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의 패션몰 두타는 오픈 7주년을 맞아 점포를 대형화하는 등 새단장해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지하 1층과 3층을 중심으로 개별 점포의 크기를 6~12평에서 12~20평으로 확대해서 기존 패션몰들이 갖고 있는 ‘닭장 숍’이미지를 탈피했다. 지하 1층 영캐주얼 매장을 힙합 스타일의 ‘캣 스트리트’, 로맨틱 스타일의 ‘판타지 아일랜드’, 세련된 도시 스타일의 ‘디 시티’, 전문 디자이너 매장 ‘두체2’로나누어 구성하고 실내 장식도 각각의 분위기에 맞춰 꾸몄다. 또한 3층은 ‘터프가이’, ‘댄디’, ‘엽기’, ‘사이버’, ‘복고’등 최근 추세를 반영한 ‘테마 스트리트’로 새단장했다.
이승범 두타 대표는 “백화점,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 맞서기 위해 디자인의 패션적 요소를 강화했고, 가격 역시 합리적인 상품에 중점을 두고있다”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쇼핑의 재미적 요소도 한층 높이는 등 패션전문점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타는 새 단장을 기념해 오는 4월 9일까지 ‘2006 뉴 두타 페스티벌’을 열고, 상품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자동차, 동유럽 여행권, 두타 상품권 등 총 2억원 어치의 경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