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대금이 폭증하며 거래소 시장 규모를 웃돌고 있다.
26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1조3천9억원으로 개장한 지 2시간여만에 1조3천억원대를 넘어섰다.
477선까지 오른 코스닥 지수가 461선으로 밀렸다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거래가 폭발하는 양상이다.
이에 비해 거래소 같은 시각 시장의 거래대금은 1조1천339억원을 기록해 코스닥시장에 못 미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날 코스닥 거래대금은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2조원대 거래대금은 지난 2003년 7월8일(2조1천382억원) 이후 처음이다. 이때 코스닥 지수는 531선에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