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탄산커피음료 새바람 예고/해커스·까페콜라·볼카…시판벽두부터 인기

탄산커피음료가 음료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웅진식품과 일화가 커피원액에다 탄산과 콜라맛을 첨가한 「해커스」, 「까페콜라」를 각각 출시한데 이어 제일제당도 최근 「볼카」를 내놓았다. 또 롯데칠성 등 여러 업체들이 같은 제품의 출시를 준비중이다. 이들 제품은 은은한 커피향과 탄산의 독특한 맛이 어우러진 탄산커피음료. 기존음료에서는 경험할수 없었는 새로운 타입으로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해부터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탄산커피음료는 커피의 텁텁한 맛을 제거한데다 톡쏘는 짜릿함으로 입안에 커피의 향취를 느낄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갈증을 느낄때나, 다른 음식물과 함께 마실수 있다. 특히 얼음을 넣어 마시면 일반 커피와는 달리 탄산과 천연 아이스커피의 새로운 청량감이 살아난다. 탄산커피음료는 커피 혼합물에 콜라와 탄산을 넣은 것으로 양질의 커피와 콜라, 탄산함량의 절묘한 배합기술에 따라 품질이 좌우된다. 이처럼 커피와 탄산을 결합시킨 제품은 이미 80년대중반 동서식품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나 시대를 너무 앞선 탓인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미미, 철수한 바 있다. 하지만 콜라와 사이다가 독주하고 있는 탄산음료시장의 틈새를 노려 10여년이 지난후에 다시 내놓은 탄산커피음료는 시판 초기인데도 불구 반응이 매우 좋다는게 업체들의 설명이다. 업체들은 신세대를 주요 소비층으로 잡고 있으며 올해는 1백억원, 오는 3년후에는 5백억원대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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