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20일 주권이 중국에 회귀된 후 정식출범하는 하는 마카오 특별행정구(SAR)를 이끌 초대 행정장관에 마카오의 명문가 출신인 에드먼드 호(44)씨가 15일 선출됐다.타이펑 은행장인 호 후보는 이날 마카오 관광활동센터에 실시된 199인 추선위원회 선거에서 163표를 얻어 34표를 획득한 마카오 은행 감사인 스탠리 아우(58)씨를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로써 마카오는 1557년부터 현 바스코 조아킴 로차 비에리라 총독에 이르기까지 442년간 포르투갈 정부가 임명한 총독들에 의해 통치돼 오다 1국가 2체제와 고도자치 원칙에 따라 현지인 출신 인사가 처음으로 행정 수반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