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선은 2차전지와 컴퓨터·통신기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부품으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것을 이번에 국산화했다고 LG전선은 설명했다.산업자원부로부터 「첨단기술 제품개발 사업」으로 지원받아 2년만에 개발한 이 스위치전선은 온도가 올라가면 저항도 따라서 증가하는 PTC현상을 이용한 것이다. 반복사용이 가능하고 1회용 퓨즈와는 달리 교환도 필요없다.
제품개발을 담당한 이회사 전선연구소 이종호박사는 『두께는 0.1~1㎜, 면적은 1㎠까지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컴퓨터 및 통신기기의 소형화추세에 따라 매년 20%이상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전선은 50억원을 들여 양산설비 구축할 계획이며 내년에 200억원 규모인 국내시장의 50%를 점유하고 2,000만달러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박형준기자HJ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