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LG에 따르면 오는 3월5일 LG화학을 시작으로 주요 계열사들이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LG의 올해 전체 채용 규모는 1만2,000명으로 지난해(1만4,500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 중 대졸 신입 및 경력직 채용은 전체의 40% 수준인 5,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는 상반기에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으로 약 2,5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신입사원은 1,500~2,000명 수준이다.
LG그룹 관계자는 "올해 채용 규모는 경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계열사별로는 가장 먼저 LG화학이 3월 5일부터 21일까지 졸업자를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뒤이어 LG전자는 3월24일부터 4월9일까지 대졸 신입공채를 하며 다른 계열사도 잇따라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LG전자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면접전형 등을 거쳐 7~8월 사업본부별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입사 희망자는 각 계열사 공식 홈페이지의 '인재채용' 메뉴에서 지원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