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사비야 담수플랜트 수주
3억7,000만弗 규모… 2007년 1월 준공예정
두산중공업이 막판까지 경합하던 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쿠웨이트 사비야(Sabiya) 담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10일 쿠웨이트에서 쿠웨이트 에너지성(Ministry of Energy)과 3억7,000만달러(4,300억원) 규모의 사비야 담수 플랜트 건설공사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시 북쪽 100㎞ 지점에 하루 6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1일 생산량 22만7,000톤의 대형 담수 플랜트를 건설하는 쿠웨이트 최대 규모의 담수플랜트 프로젝트다.
두산중공업은 자체 기술로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현장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공정을 턴키방식으로 수행해 2007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입력시간 : 2004-05-10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