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주가] IMF이전 수준 복귀... 13P 올라 600선 돌파

6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81포인트 오른 612.36포인트를 기록했다. 주가지수가 6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97년 10월23일(604.05) 이후 처음으로 주가가 국제통화기금(IMF)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주식거래량도 사자팔자세력간 줄다리기의 영향으로 2억5,960만주에 달했다.이날 주식시장은 대형주뿐만 아니라 중소형주로도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상승세를 탔다. 올들어 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뮤추얼펀드들의 주식매수열기가 이어졌으며 외국인들도 한국통신주 등을 사들이며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후장들어 뮤추얼펀드 등 기관투자가들이 대한항공·SK 등 중가권의 대형주를 대거 사들이면서 지수상승폭이 커졌다. 개인들은 전체적으로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가격부담이 있는 대형주를 파는 대신 중소형주는 사들이는 매매패턴을 보였다. 중소형주 강세의 영향으로 상한가종목이 89개에 달하는 등 주가가 오른 종목은 644개였으나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199개에 불과했다. 자금시장에서는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전날보다 0.11%포인트 하락한 6.28%로 사흘째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고,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0.07%포인트 떨어진 7.66%를 기록했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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