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새 임원등에 100만주 스톡옵션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국민은행은 새로 선임된 임원 및 사외이사들에 대해 100만주가량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23일 확정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국민은행은 여동수ㆍ권혁관 부행장 등 33명의 임원에 대해 총 93만5,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확정했다. 부행장 4명에게 7만5,000주, 본부장 28명에 84만주, 연구소장에게 2만주를 부여할 예정이다. 스톡옵션기간은 1~3년으로 주요 경쟁사의 주가 등과 연계된다.
국민은행은 또 신규 선임되는 사외이사와 이사회 의장 선임자에게 3만~4만5,000주의 스톡옵션을 추가로 부여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임기가 만료된 전영순 사외이사 후임으로 자크 켐프 ING생명 아태지역 대표를 선임했다.
주당 배당금은 3,650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주총에선 한 주주가 다양한 의안에 대해 노골적으로 이의를 제기했으나 여타 주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해 모든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국민은행은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정동수 현 이사회 의장을 재선임했다.
입력시간 : 2007/03/23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