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대표 김기문)이 `제이 에스티나(J.ESTINAㆍ사진)`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보석(주얼리) 유통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제이 에스티나`는 유럽풍 감성과 르네상스의 예술혼을 담은 주얼리 브랜드를 표방한 브랜드로 기존의 가격경쟁에서 벗어나 문화 마케팅을 통한 이미지 경쟁으로 개편하는 것이 취지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온ㆍ오프라인 광고,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랜드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로만손은 `제이 에스티나`가 추구하는 모던 르네상스를 나타내기 위해 이탈리아 보석 디자이너인 마릴리사(Marilisa)와 손잡고 우주와 인간을 주제로 한 디자인을 선보이기로 했으며 광고 사진은 유럽의 슈퍼모델인 발레리 십(Valerie Sipp)과 유명 포토그래퍼인 미켈란젤로(Michelangelo Di Battista)가 함께 했다. 특히 조만간 선보이는 공식 사이트(www.jestina.com)는 캔버스로 착각할 정도로 감각적인 영상과 환상적인 음악이 조화돼 한 편의 예술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로만손은 이를 위해 우선 서울 강남역에 1호점을 열었으며 연내 전국 주요 상권에 20개 매장을 추가, 매출 8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