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신도시의 일부아파트 분양일정이 다소 미뤄지게 됐다.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파주 운정1지구 36곳에 대한 문화재 조사에서 전체 시굴면적(27만4,000평)의 17%인 4만7,000평에서 구석기시대의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돌도끼를 비롯한 유물 등이 출토돼 정밀조사를 실시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에서 문화재가 나오지 않은 한라건설(937가구)을 제외하고 이곳에서 연내 분양예정이던 동문건설, 월드건설 등 2개 업체의 주택공급이 내년으로 늦춰지게 됐다.
주공 관계자는 “구체적인 향후 공급시기는 문화재 발굴작업의 진척도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