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특수콘크리트 3종 특허출원/고려산업개발,한양대와 공동개발

◎수중불분리성제품 대량생산 나서고려산업개발(사장 김주용)은 한양대 신성우 교수팀(건축공학과)과 산학 협동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콘크리트 개발에 성공, 경량콘크리트를 제외한 3개 품목을 최근 특허청에 특허 출원했다. 고려산업개발은 지난 94년부터 특수콘크리트 개발에 착수해 수중불분리성·경량·저발열고강도·고강도경량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 건설현장에 실용화 타설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갔다. 수중불분리성 콘크리트는 수중에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재료분리로 인한 안정성을 크게 개선, 시공이 편리하고 재료가 균일한 장점이 있다. 수중 강도는 2백10∼3백㎏/㎠ 으로 수중구조물의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경량콘크리트는 중량이 일반콘크리트보다 40% 이상 낮은 1천4백㎏/㎤로 증축공사와 방음공사 등에 적합하다. 고려산업개발은 현대그룹 계동사옥 증축공사와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증축공사, 현대전자 반도체연구소 증축공사 등에 경량콘크리트를 적용했다. 저발열고강도 콘크리트는 굳어지면서 발생되는 열때문에 나타나는 균열을 최소화한 콘크리트로 유동성 향상으로 열 발생이 억제되고 고강도 처리해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고강도 경량콘크리트는 단위중량은 1천8백∼2천㎏/㎤로 가벼우나 강도는 2백70㎏/㎤에 달해 고층건물 건설에 필수적인 특수자재로 평가되고 있다.<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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