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이 해외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는 등 매출처 다변화에 나선다.
광림 관계자는 1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평소 10~15% 수준이던 해외시장 매출을 지난해 40%까지 끌어올렸다”며 “올해 역시 수출에 주력해 국내와 해외에서 고른 실적을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특장차 시장의 경우 경쟁업체가 많고 경기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다”며 “해외 비중을 늘려 국내 경기의 영향을 최대한 덜 받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광림은 해외 수출부문이 최근 원화 강세로 인해 수익성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점을 감안, 수출 계약을 원화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수출 부문의 이익 극대화 노력과 함께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돼 올해 매출 목표액을 1,000억원(지난해 934억원)으로 잡았다”며 “올 1ㆍ4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좋아진 만큼 목표 달성이 어려운 과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광림은 방위사업청에 85억원 규모의 상용구난차를 납품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광림은 코스닥시장에서 0.4% 오른 2,5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