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7일부터 청약 접수를 받는 서울지역 8차 동시분양에서 9개 단지 500여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22일 서울시가 8차 동시분양 참여업체 접수를 마감한 결과 9개 단지 979가구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519가구가 일반분양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해 8차(16곳 1,047가구)보다 크게 줄어든 규모다.
당초 강남권 저밀도 재건축 단지가 8차 동시분양에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건설업체 및 조합이 분양 일정을 연기했다.
8차 동시분양의 경우 강남권 단지가 1곳(송파구 마천동 금호)에 불과하다. 또 단지 규모가 9곳 모두 1~3개 동 200가구 이하로 구성돼 있어 저조한 청약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서구 화곡동에서 3개 단지(평당 분양가 840만~950만원)가 선보인다. 동대문구 장안동에서는 월드건설과 동구종건이 각각 27, 33가구를 공급한다. 평당 분양가는 월드건설 894만~916만원, 동구종건 871만~877만원이다.
이밖에 이수건설이 도봉구 쌍문동에서 국화연립 재건축 사업으로 94가구를 공급한다. 평당 분양가는 820만~870만원 선. 삼호는 용산구 한강로 1가에서 146가구(평당 분양가 1,748만~1,813만원)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