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제재가 완전히 풀리면 연간 200억 달러의 외국직접투자(FDI)를 유치할 수 있다고 전 이란 중앙은행 부총재가 밝혔다.
25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전 이란 대통령 때 재임한 호세인 가자비는 블룸버그의 질문에 보낸 이메일 답변에서 "이란이 정상적 여건에서 한해 200억 달러의 FDI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스탄불 소재 ECO 무역개발은행 총재를 맡고 있는 가자비는 제네바 핵협상 타결로 "이란 국내외 기업인의 우려가 완화됐다"면서 "이것이 이란 투자와 교역 여건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