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리서치팀은 염휴길 대표가 직접 관장한다. 경제조사, 기업분석, 기관투자가 지원 등 세 파트로 구성돼 있다.경제조사파트는 장태민차장 등 2명이 자금, 금리 등을 중심으로 리서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기업분석파트는 차장 3명, 과장3명을 포함한 11명의 애널리스트가 산업 및 기업분석업무를 맡고 있다.
동양증권 리서치팀은 기관투자가 지원파트를 별도로 두고 투자신탁 등 기관들의 수요에 특화한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리서치틈과는 별도로 투자전략팀을 독립적으로 운영, 일반투자가의 리서치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서치팀의 구성원들은 평균 6년이상의 리서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본을 비롯한 해외 거시경제 분석은 철저한 현지 조사를 통해 적중률이 높은 것으로 이름이 높다. 지난해 엔달러 환율 변동이나 닛케이225지수 등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이를 한국 증시에 연결하는데 있어 동양증권은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동양증권은 지난 몇년간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집중 투자해왔는데 이제는 이를 활용함으로써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리서치가 가능하다.
동양증권은 염휴길 신임대표가 부임한 이후 리서치를 크게 강화해 왔다. 이는 국내 증권산업이 기관화, 국제화 됨으로써 수준높은 리서치기능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경쟁력을 갖출수 없기 때문.
특히 사이버 트레이딩이 확산됨에 따라 신속한 자료제공도 중요해졌다. 동양증권은 회사의 주요목표로 리서치기능의 강화를 내세우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일단 오는 7월 예정된 인터넷 트레이딩 서비스에서 타사보다 한단계 높은 분석 자료를 리얼타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주문에 따라 데이터를 바로 가공, 고객의 이메일로 보내주는 쌍방향식 정보 교환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특정기업에 대한 재무구조와 가치평가를 요구하면 동양증권 리서치팀은 저장된 자료를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바로 분석한다. 이와함께 주가에 근거한 가치평가를 실시, 이를 전송해준다.
고객은 신문이나 증권사 데일리에서 볼수없는 나만의 투자자료를 가지는 셈이 된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