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에어컨 휘센 투인원 플러스(2in1+)는 기존 투인원 모델에 공기청정 기능을 추가시킨 제품이다. 최근 실내공기 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고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바람이 불면서 청정기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한마디로 사회적 이슈와 시장의 흐름을 읽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 제품중 스탠드형 모델은 기존 모델의 7단계 플라스마 크린시스템에 나노헤파 5단계 시스템을 추가시킨 12단계의 삼면 입체 흡입 기능을 갖추고 있어, 오염 물질들을 강력하게 제거할 수 있다. 또 강력한 탈취기능을 갖춘 ‘나노 카본볼’과 살균작용을 하는 ‘나노 은’을 필터에 적용시킴으로써 탈취ㆍ살균 뿐 아니라 황사ㆍ알레르기 원인물질들까지 없애는 기능을 발휘한다. 또 이 제품의 벽걸이형 모델에도 공기청정기가 추가돼 실내공기를 맑게 해줄 뿐 아니라 온 집안의 공기 순환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 ‘액자형 슬림’은 좁은 장소나 벽 모서리에도 설치가 가능한 세로형 디자인으로 공간활용을 높였다. LG전자는 이 같은 제품의 강점을 바탕으로 혼수 수요층을 대대적으로 공략했고, 또 한편으로는 아파트입주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했다. 또 주부합창제를 실시해 주부들로부터 우호적인 반응을 얻어냈고, 인터넷배너광고와 코엑스몰 벤치광고 등 자투리 홍보ㆍ광고물을 통한 제품 선전에도 주력했다. LG전자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매출이 급증, 국내 최대 에어컨업체로 올라섰다. 또 산업정책연구원으로부터 2004년도 슈퍼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판매와 브랜드 가치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