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첨단기술로 꼽히는 나노기술(NT)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나노기술연구소'가 대덕연구단지에 들어섰다.한국과학기술원(KAISTㆍ원장 홍창선)은 12일 원내 태울관에서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과 홍선기 대전시장, 박태원 KAIST 이사장 등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과학기술연구소(소장 신성철)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나노과학기술연구소는 연구실간 협력연구 강화를 통해 NT 분야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NT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 소장은 "NT는 정보기술(IT)와 생명공학기술(BT), 의료ㆍ건강, 에너지ㆍ환경(ET),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혁명을 가져올 핵심 기술"이라며 "나노과학기술연구소가 국내 NT 연구와 인력 양성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ST는 나노과학기술연구소 개소 기념 행사로 11~12일 태울관 미래홀에서 NT 연구의 세계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 분야의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