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림·우이·도봉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서울시 2008년까지 추진


서울 도림천과 우이천, 도봉천이 오는 2008년까지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서울시는 복개하천 24곳과 청계천 상류 하천 5곳에 대해 복원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도림ㆍ우이ㆍ도봉ㆍ봉원ㆍ녹번ㆍ불광천 6개 하천의 복개 구간이 복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시는 6개 하천 중 현재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도림천 복개 구간(연장 1,080m)과 구간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은 우이ㆍ도봉천 복개 구간(각각 640mㆍ120m)을 우선 복원하기로 하고 올해 안에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종석 건설기획국장은 “복개 구간은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나머지 구간에도 풀과 나무를 심고 물길을 정비하는 한편 지하수 등을 끌어들여 항상 맑은 물이 흐르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그러나 하천 복원으로 차로가 줄어 주변 도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녹번ㆍ불광ㆍ봉원천 복개 구간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교통영향을 정밀 분석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성북천(724m)과 정릉천(160m), 홍제천(170m) 복원공사는 내년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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